부산 스케치여행

Journey

등록일: 2015-04-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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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으로 가던 KTX 올 여름을 위해 유실된 모래를 되살리던 해운대 해수욕장. 끝 없는 시지프스의 굴레는 언제까지 계속되어야 할까.. 그리고 홍콩 느낌 나던 BAY101 부산의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부산항에서 아침을 보내고 부산타워를 향해 용두산을 오르다. 40계단 문화관에서 바라본 부산. 한국전쟁의 아픔이 있던 곳. 여러 근대 건축물들의 매력.

	부산항 대교. 그리다 보니 스케치북 2개의 면을 벗어나 이어 그리게 되었다. 서울가는 기차를 기다리며. 부산! 안녕~ 돌아오던 KTX에서.. 늘 시작과 끝은 대중교통 스케치인 듯 싶다. 가볼수록 끌리는 도시, 부산. 부산 스케치책 한번 내보고 싶은 바람이 없지 않지만, 여행자로써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는다.. 아무래도 부산 사는 어떤 그림쟁이의 스케치 모음이 출간되기를 소망해 보는 것이 더 빠를 것 같다. ps. 일 때문에 간 여행이라 많이 둘러보진 못했어요. 여튼 부산에서 번개로 만난 블로거 이웃 덕분에 부산의 이모저모도 듣고, 함께 보수동 책방도 구경하고 차도 마시고 뜻깊은 시간 이었습니다~ ^^ 알려 주신 구덕공설운동장 근처 골동품 시장도 나중에 찾아가 기념품도 몇 개 구입한 성과까지 있었으니 그야말로 풀코스의 부산여행이었습니다~!! 그럼 순전히 스케치여행으로의 다음 부산행을 기약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