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기념관

Journey


등록일: 2008-05-13 00:03
조회수: 3143 / 추천수: 437


      사람들의 무관심일까.
      따사로운 햇살의 공휴일이기 때문일까.
      백범기념관을 찾았을 때에는 한적함을 넘어선 적막 마저 감돌았다.
      (덕분에 조용하고 여유로운 최적의 관람환경!)
       
       
       
      중앙 홀.
      뒤에 걸려 있는 태극기가 동상의 눈부심에 오히려 빛을 잃는다.
      그래서 더욱 커 보이는...
      김구 선생님.
       
       
       
      전시관의 화살표 순서를 따라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그의 생을 밟아 본다.
       
       
       
       
          마지막...
          그의 서거에 대한 내용들 뒤로
          데드마스크가 놓여 있다.
           
          항상 세인의 입에 오르 내리는 무의미한 질문 하나...
           
          만일 그가 암살 되지 않았다면...?
           
           
           
           
           
          전시관 출구에
          음악과 함께 소개되는 그가 좋아했던 시...
          1948년 남북협상 길에 나선 김구 선생님이 38선을 넘을 때
          이 시를 읊었다고 전해진다.
           
                   
          눈 덮인 들판 걸어갈 때
           
          모름지기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행적)은
           
          훗날 뒷사람의 길이 될지어니.
           
           
           
           
           
           
          이 시는 서산대사의 시조다.
          야설(夜雪)

          답설야중거(踏雪夜中去)
          불수호란행(不須胡亂行)
          금일아행적(今日我行蹟)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
           
           
           
           
           
           
           
           
           
           
           
          of NEUTRINO
          ps.
          서울 용산.
          관람료, 주차료 무료.
          주위에 백범 묘소와 독립의사들의 묘소가 있다.
           

      기념품으로 구입한 열쇠고리.
      백범이 애송한 충무공의 시가 적혀 있다.
       
       
      서해어룡동(誓海漁龍動)
      바다를 보고 맹세하니 고기와 용이 움직이는 듯하고,
       
      맹산초목지(盟山草木知)
      산을 보고 맹세하니 풀과 나무가 내 뜻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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