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미술걸작전

Fragmentary


등록일: 2009-03-19 00:12
조회수: 4630 / 추천수: 829


 
 
 
덕수궁 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한국근대미술걸작전.
이번 주가 전시 마지막 기간이기에 부랴부랴 시간을 내 들렸다.
덕수궁 입장료 1천원만 내면 미술관까지 무료.
이런 호사가 또 없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고였다.
이토록 유명한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주제별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게 내겐 큰 기쁨이었다.
 
 
 
 
그 중 눈에 들어온 이쾌대 화백의 간단한 스케치 하나. '한민이'
모유 수유 중인 아들을 담은 드로잉 작품이다. 마치 낙서처럼 피카소, 브라크, 루소 같은 거장의 이름을 아이와 함께 담았다.
작업과 가정 사이에서의 번민이라고 하는데, 난 그저 무겁지 않은 느낌으로 다가 왔을 뿐.
지금은 '젖'으로 표기하는 모유를 졏, 졋 등등 여러 가지로 써 놓아 잠깐의 다른 생각도...(맞춤법의 고민? ^^)
이쾌대 화백은 월북작가로 잊혀져 갔지만, 화단에서는 무척 중요했던 사람으로 평가된다.
 
돌아와 네이버를 검색해 보니 월북년도인 1953년을 사망연도로 써 놓았다...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힌 한국인들에게...
그는 이미 휴전과 동시에 사망한 사람이었다.
 
 
 
 
 
 
  
of NEUTRINO
 
ps.1
반드시 시간을 맞춰 도슨트의 설명을 듣는 걸 추천한다.
설명이 끝나면, 다시금 천천히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갖고 갈 것!
 
ps.2
무료 입장권에는 자신이 몇 번째 관람객인지 일련번호가 적혀 있다.
겨울방학이 낀 3개월이라는 시간...난 14만4천13번째 관람객이었다.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관람객으로 극장에 올려진 영화였다면,
아마 흥행 대 참패라고 불렸을까?
 
ps.3
작품들 중엔 유리막 등으로 무척 보호가 잘 된 것들이 눈에 띈다.
도슨트에게 물어 보니 중요도보다는 삼성미술관 소장품들이 주로 관리가 철저하단다.
관람객의 입장에서는 유리 하나라도 없게 보는 것이 가장 최적의 요소이긴 하지만,
보안문제와 부딛히면, 글쎄... 어느 방향이 긍정적인지는 잘...
 
ps.4
사진 촬영 금지였는데, 저 아기 드로잉 하나는 셔터에 손이 가는 욕심을 범했다.
후레쉬는 터뜨리지 않았으니 작품을 위한 부분은 피해갔다는 궁색한 변명.
문제가 되면 지우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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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별
아...이번주가 끝이구나. 저도 이거 보구싶었는데.
정신없이 지나다보니 놓치겠네요.
흠..주말 약속을 깨야할까요...
2009-03-20
18:37:17
NEUTRINO™
주말 약속을 이 쪽으로 잡아보심도~ ^^
2009-03-20
23: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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